M16 Eagle Nebula - 수리성운
전갈머리가 남쪽하늘에 모습을 비추면 여름철 은하수를 맞을 준비를 해야합니다. 여러가지 사정으로 19년도 여름을 통으로 날린 쓰라린 기억에 평일임에도 철야를 감행하여 담아본 수리성운입니다. 자정직후부터 습도가 95%에 육박했지만 촬영지 해발고도가 있어 자동차 본넷 및 유리창이나 장비에 습기가 맺히지는 않는 다행스런 조건이였습니다. 아마 저지대나 해안가 및 강가나 저수지 인근지역이라면 꼼짝없이 복사안개가 모든것을 가려버렸을 것입니다.
수리성운과 오메가성운은 여름남천을 가장 먼저 빛내는 반가운 대상입니다. 풍부한 성운기 안에는 별의 첨탑(stellar spire) 및 창조의 기둥(Pillars of Creation)이 자리하고 있어 매번 보아도 신비로운 대상입니다.
새벽 3시 전후 자오선을 넘어가기전, 무게추가 하늘 높은줄 모르고 올라오기 전에 플립을 해줬어야 했는데 숙면중이여서 결국 동 틀 무렵까지 찍힌 8~9장은 그대로 흘러버리고 말았습니다. 찍힌 사진을 보니 새벽 4시가 넘기 무섭게 하늘이 밝아지더군요. 본격적인 여름의 초입을 느낀 밤이였습니다.
사진 11시 방향의 별이 살짝 모여있는 부분은 12.19등급의 산개성단 (Tr32) 입니다.
촬영일자 : 20.05.21(목) 00:33~03:02
촬영장소 : 충남 모처
망원경(경통) : Barska Magnus 80ED F7 EDT (H-FK61) + ES 2" Field Flattner
가대(적도의) : EQ6 Pro
카메라(CCD) : Central DS-Astro 80D + STC Duo N/B Filter (2 inch)
촬영정보 : ISO 400 350s x 22EA, DSS, Photo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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