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머리(IC434) 및 오리온 성운(M42,43) 광시야

달 없고 바람과 구름이 없는 주말 가을 밤하늘은 일 년중 가장 손꼽아 기다리는 시즌입니다. 저고도 해안가에서 촬영하여 습도는 95%를 넘나들었지만 그럭저럭 성운기가 볼만하게 담긴것 같습니다. 새벽 두 시 반 이후, 필터를 L-Pro로 교체하고 담은 사진은 열선이 버티지 못하고 약한 이슬이 앉아 전부 폐기하는 쓰라린 새벽을 맞았습니다. 상대습도가 95%를 넘으면 열선 볼륨을 더 올리거나 렌즈부에 바짝 붙여야 한다는 소중한 교훈을 얻었습니다. 

 

촬영일자 : 20.10.18(일) 01:40~02:35
촬영장소 : 강화도 
망원경(경통) : Canon EF 200 F2.8 L (Photo at F4.2)
가대(적도의) : EQ6 Pro 
카메라(CCD) : Central DS-Astro 80D + Optolong Ha 7nm Filter (2 inch) 
촬영정보 : ISO 800 360s x 17EA, DSS, Photoshop (No dark, bias & fl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