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사망원경 미러세척
※ 주 의 ※
1. 반사망원경의 광축정렬 및 사경 위치조정에 대한 이해없이 세척을 위한 분해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2. 신품 반사망원경의 경우 현재 상태가 최선의 광축조정 상태임으로 임의 조정 및 분해는 권하지 않습니다.
반사망원경의 경우 굴절과 달리 개방된 구조로 인한 먼지와 기타 이물질 (쇳가루, 꽃가루 및 송진, 곤충의 배설물 등)이 침적되기 쉬운 조건입니다.
사진의 거울은 중고구입한 8인치 반사망원경의 주경 (primary mirror) 모습입니다.
거울임에도 반사면이 뿌옇게 보이는 것은 공기중의 이산화탄소(주로 사람의 날숨) 가 먼지와 결합하였기 때문입니다.
이 상태에서도 관측은 가능하나 세척은 필요한 상태입니다.
약국에서 파는 정제수 (증류수) 와 탈지면 그리고 주방세제 몇 방울이면 청소가 가능합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절때로 미러면에 물리적인 압력이 가하여 져서는 안된다는 점입니다.
깨끗한 용기에 미러를 넣고 증류수를 미러면보다 조금 높이 채운 후 주방세제 몇 방울을 탄 후 탈지면으로
스치듯이 지나가주면서 세척합니다.
탈지면이 증류수를 머금으며 자연스럽게 무거워질 시점에 방향만 움직여서 미러면의 오염물을 떨어내는 원리입니다.
가볍게 세척 후 약 10분후 미러를 꺼낸 후 증류수로 미러면을 골고루 세척 한 후 블로워로
잔여 물방울이나 먼지를 불어내면 됩니다.
세척 후 사경과 주경의 모습입니다.
완전 건조 후 조립을 하면 되는데 반사망원경 특성상 광축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사경과 주경 분해는 권장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세척 전보다 상이 악화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Maxvision PN203 f4.5 Reflector Telescope : 중국 맥스비전이라는 저가 망원경 oem 제작업체입니다. www.maxvision.org.cn 이라는 홈페이지 스티커가 불어있지만 없는 페이지로 나옵니다 --; 징후아 (Jinghua) 라는 저가업체의 분사내지 브랜드로 추정됩니다. 다행히도 전 소유주께서 포커서를 마이크로포커서가 장착된 GSO 클레이포드로 교체해 놓으셔서 냉큼 직거래로 구매하였습니다. 미러에 큰 상처는 없지만 정밀도는 좀 떨어지는게 사실입니다.
Canon EOS-M : 1.6배 크롭 CCD를 가진 1800만화소 미러리스 카메라 입니다. 원 모델에 로우패스 필터를 제거하고 릴리즈 단자를 추가 삽입한 개조를 거친 천체사진용 바디입니다. 터치스크린이 지원되어 손쉬운 조작이 가능하며 가벼운 무게로 인한 무게중심 잡기에 용이함으로 사용자가 늘고 있습니다.
Skywatcher EQ6 Pro : Synta 에서 출범시킨 Skywatcher 브랜드의 독일식 적도의 입니다. 초기 판매모델의 단점을 개선하여 현재에는 벨트구동식 적도의인 AZ-EQ6와 EQ6-R 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일본 Takahashi의 EM-200 을 카피하여 발전시킨 제품으로 EM-10을 카피한 EQ-5와 EM-11을 카피한 HEQ-5도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일본제품이 미국시장에서는 힘을 못쓰는데 반해 EQ 시리즈는 OEM 제품을 포함해서 선풍적인 인기가 있다는 웃지못할 사연도 있지요 :)
Sky-Watcher Synguider : 보급형 Stand-Alone Guider의 시작과도 같은 제품입니다. CCD 초창기에는 저화소와 노이즈에도 불구하고 어마어마한 가격으로 진입장벽이 높았지만 기술의 발전으로 보급형 CCD가 보급되면서 출시된 제품입니다. 본체에 CCD와 디스플레이가 일체형으로 붙어 있고 여기에 키패드를 연결하여 조작을 하는 방식입니다. 최근 출시되는 제품은 더욱 발전되고 저렴해진 작아진 픽셀로 구성된 CCD부와 디스플레이부가 분리되어 냉각면에서 유리하여 보다 어두운 대상을 잡아내는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PC로 컨트롤하는 촬영 및 가이드용 CCD가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PC 없이도 가이드별 포착과 추적이 가능한 Stand-Alone Guider도 나름의 입지를 다지며 현역으로 활약중입니다. :)
Sky-Watcher 400/80 F5 Short Tube : 전형적인 3인치 단초점 굴절망원경입니다. 컴팩트하고 이동에 용이하지만 짧은 초점거리로 인한 주변부 수차는 아크로매트의 한계를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31.7미리 접안부를 지원하며 가이드스코프용이나 지상관측 탐조용으로는 아직 유용한 스테디셀러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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