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렌즈 활용하기 (Prepare Camera Lens for Astrophoto)

얼마전 별하늘지기 장터에서 PK-EOS M 어뎁터를 저렴하게 구하게 되어 갖고 있던 Sigma 300 렌즈에 장착하여 EOS-M을 연결한 후.

일명 나란히 모드를 만들어보려고 도브테일 플레이트를 구하여 우측 가이더 좌측 촬영카메라를 꾸며 적도의에 올려보았습니다.

카메라 초점거리가 300mm이므로 400mm 스코프로 가이드하는게 좀 오버이긴 하지만 갖고 있는 장비의 활용면에서는 괜찮겠다 싶은 마음입니다.

335mm 도브테일 양끝단에 미동가능한 가이드마운트와 플레이트 홀더를 장착하고 무게중심에 맞게 위치를 조정하여 고정하였습니다.

초점에 매우 민감한 천체사진의 특성상 눈금자를 양쪽에 달아 가장 퍼팩트한 성상을 촬영하여 기록할 예정입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가지고 있는 클립온 광해필터를 장착할 수 없어서 노출시간을 길게 줄 수 없다는 점입니다.

테스트를 통해 적정 노출시간과 초점을 찾느라 즐거운 고생 좀 해야겠네요.

12월 중순이나 되어야 - 좋은 월령아래 테스트 할 날을 손꼽아 봅니다 :)

Sigma 300mm F4.0 APO Tele Macro : 77mm 필터구경에 최단초점거리 1.2m 를 지원하는 간이 마크로 기능이 지원됩니다. 무게는 약 1,190g 으로 적당한 편이고 삼각대 체결용 회전식 고정링이 제공되어 천체사진 촬영시 구도잡기에도 용이한 편입니다. 

Canon EOS-M : 1.6배 크롭 CCD를 가진 1800만화소 미러리스 카메라 입니다. 원 모델에 로우패스 필터를 제거하고 릴리즈 단자를 추가삽입한 개조를 거친 천체사진용 바디입니다. 터치스크린이 지원되어 손쉬운 조작이 가능하며 가벼운 무게로 인한 무게중심 잡기에 용이함으로 사용자가 늘고 있습니다.

Skywatcher EQ6 Pro : Synta 에서 출범시킨 Skywatcher 브랜드의 독일식 적도의 입니다. 초기 판매모델의 단점을 개선하여 현재에는 벨트구동식 적도의인 AZ-EQ6와 EQ6-R 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일본 Takahashi의 EM-200 을 카피하여 발전시킨 제품으로 EM-10을 카피한 EQ-5와 EM-11을 카피한 HEQ-5도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일본제품이 미국시장에서는 힘을 못쓰는데 반해 EQ 시리즈는 OEM 제품을 포함해서 선풍적인 인기가 있다는 웃지못할 사연도 있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