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45 플레이아데스 성단 - Pleiades cluster
2025.11.23
2025년은 천체사진가에게 특히 가혹한 한 해였습니다. 평일 낮밤으로는 구름이 없다가 주말만 되면 흐리거나 비가 오는 날이 몇 달간 반복되었지요. 겨울의 초입인 11월에도 예외는 아니어서 무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맑은 그믐을 맞아 평일 천체사진 촬영을 다녀왔습니다. 어두워지기 전에 장비를 펼치고 싶어 서둘러 업무를 마무리하고 강원도 산골로 차를 달렸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웜기어 적도의를 처분하고 하모닉 적도의를 영입하여 적응하는 과정이 생각처럼 쉽지 않았습니다. 인터넷이나 유튜브 및 네이버 카페에 올라온 글을 대부분 찾아 읽어보았지만 잘못된 정보도 많더군요. 알곡에 섞여있는 쭉정이를 걸러내는 마음으로 하나하나 비교하고 테스트하는 과정이 살짝 지루하고 짜증이 나기도 했지만 여러 번의 시행착오 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