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량특집] 별빛 야행자(夜行者)를 위한 잡설 몇 가지
2023.06.25
맑고 깨끗한 밤하늘을 찾아 장비를 풀고 눈과 사진으로 우주를 즐기는 별지기가 있습니다. 빛이 없고 어두우면서 인적이 드문 곳을 찾아야 하기에 자연스럽게 치안이나 안전의 사각지대에 있게 되는데 다양한 상황에서 어쩌면 참고가 될 수도 있는 몇 가지 잡설을 풀어보고자 합니다. 본 글은 불필요한 혐오감 조성이나 미신 조장의 의도는 전혀 없는 개인적인 생각과 살아오면서 보고 듣고 체험한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된 글임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1. 어둡고 인적이 드문 곳을 찾는 사람은 별지기뿐만이 아닙니다. 보건복지부에서 발간하는 자살예방백서를 보면 월 1,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스스로의 선택으로 생을 마감하고 있고, 통계청의 사망원인 자료를 보면 자택을 포함한 주택을 제외한 ‘기타 명시된 장소’가 15% 내외의 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