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1.4 Turbo] PCSV Ass'y 교체 - 퍼지 밸브, 솔레노이드 밸브

PCSV는 Purge Control Solenoid Valve의 약자로 퍼지 밸브 혹은 솔레노이드 밸브라고 불리는 부품으로 캐니스터에 모여있는 연료 증발가스를 흡기 매니폴드로 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이 장치에 이상이 생길 경우 정차시나 냉간 시 '따라라라라~' 하는 소음과 진동이 간헐적으로 발생되죠. 

 

PCSV - 퍼지 솔레노이드 밸브의 부조로 인한 이상음과 진동입니다.

쉐보레에서도 이런 문제를 인지하고 있고 1.4리터 터보엔진 차종에서 공통적으로 발생한다는 사실을 감안하여 보증수리 기간 중에는 무상수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연식이 지나면 재발한다는 문제가 있죠. 간헐적이고 몇 만 km에서 발생된다는 확신도 없어 현재 호스가 포함된 PCSV 밸브 Ass'y를 정가의 50% 미만의 가격으로 공급 중입니다.

 

정가 65,670원의 부품을 보증정책에 의거하여 염가로 공급중입니다. (출처 : c-mall.co.kr)

엔진커버 위에 올려져 있는 부품이 PCSV Ass'y 입니다. 바로 뒤쪽에 같은 부품이 보입니다. 

클립 뒷쪽의 전기신호 잭을 먼저 탈거합니다. 검지손가락 부분을 누르고 살살 당기면 쉽게 뺄 수 있습니다.

 

빨간 호스클립은 손으로 당길 수 없습니다. 분실에 주의하여 일자 드라이버 등으로 살살 들어서 걸쇠를 벗긴 후 탈거합니다.

이것 역시 손으로 착탈이 거의 불가능 합니다. 

어짜피 신품으로 교체할 부품이니 과감하게 니퍼로 하단 고정플라스틱부를 제거 후 탈거합니다.

이제 PCSV Ass'y 전체를 뽑을 수 있습니다. 사진의 'ㅁ'자 고무홀더가 잡고 있는 고정부까지 뺴면 탈거완료 입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이죠. 

특히 이 부분의 조립이 중요합니다. 손가락 만으로 밀어넣기는 힘들고 일자드라이버로 사진의 돌기 및 측면 부분을 살살 들어서 눌렀을때 '딸깍' 하는 체결음이 들려야 올바로 조립된 것입니다. 조립 후 손으로 약간의 힘을 주고 당겼을때 뽑힌다면 걸쇠가 올바로 체결되지 않은 것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걸쇠 2곳이 올바로 체결되도록 조립해야 합니다.

교체가 완료된 모습입니다.

1.4 터보 엔진을 장착한 쉐보레 크루즈, 트랙스 및 아베오 차량 소유자분들은 참조하셔서 시동 시 차량 진동이나 이상음 발생 시 교체에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고질적이라 하니 미리 교체하셔도 무방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