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히 촬영모드 준비
미세먼지와 악천후로 밤하늘 사정이 영 아닌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도권 미세먼지 저감조치가 시행되는 와중에 그나마 주말 날씨가 괜찮을 듯 하여 한 줄기 희망을 품고 장비셋업을 해보았습니다.
EQ-6 Pro 독일식 적도의 위에는
Eos-M(픽셀사이즈 4.29㎛)이 장착된 촬영용 경통 Barska 80 Triplet (fl=560) 과
Synguider(신가이더, y축 기준 7.5㎛) 가 장착된 가이드 경통 Celestron 90 (fl=900) 이 나란히 올려져 있습니다.
촬영시스템의 이미지스케일이 1.57 이고 스카이워처의 신가이더 구성 브로셔 상 1/2 정밀도를 가정하면 1.57*2=3.14 로
가이드를 하려면 206*7.5/3.14=492 에서 약 500mm 초점거리의 가이드 경통이 필요합니다.
(http://astroimage.tistory.com/15?category=728607 참조)
갖고 있는 80mm 아크로 숏튜브(fl=400) 경통과 Celestron 90mm 경통(fl=900) 중
일단은 90mm 로 구성해 보았습니다.
조금 오버인 면이 없지 않지만 일단은 테스트에 주 목적을 두고 구성하였습니다.
필요한 모든 장비를 연결한 후 고정 클러치를 풀고 좌우 및 전후 어느위치에서도 프리스탑급의 무게중심이 맞도록
균형을 맞춰줍니다. 자오선을 넘어가는 경우도 고려하여 우측 및 좌측 어느방향으로 촬영시스템이 이동하여도
무게편중으로 인한 흐름이 발생되지 않는 지점을 찾아야 합니다.
(카메라 스트로보의 이른바 '도리도리 끄덕끄덕' 을 생각하면서 말이죠.)
또한 분해 후 재조립시 위치확인을 위하여 마킹이나 표식을 반드시 해야 어두운 밤에 장비셋팅시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습니다.
사진의 90경통이나 도브테일에 붙어있는 흰색 테이프는 경통밴드 및 적도의와 연결시 간격을 맞추기 위해 부착한 것입니다.
의료용 면테이프가 추운 겨울이나 습기찬 여름에도 안떨어지고 잘 붙어있어 애용하고 있습니다.
EQ 6에 포함된 도브테일 고정볼트의 플라스틱 부분이 파손되어 늘상 불만이였는데 - 별도 조임용 스패너를 들고다녔습니다.
CNC 가공에 아노다이징 도금 처리된 노브볼트를 구해서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추운날씨에 손이 시릴 수는 있지만 견고함은 오리지널과 비교불가로 튼튼합니다.
도브테일 압착부인 끝단부 라운드 처리도 미려해서 Never Better 네요 :)
1월 3주차인 오늘이나 내일(19, 20일) 테스트할 준비가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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